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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몰랐던이야기/영화 이야기

<지금 만나러 갑니다> 해바라기 같은 사랑이야기

by 세모이슈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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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지금만나러 갑니다-해바라기

비와 함께 돌아온 미오

타쿠미와 그의 아들 유우지는 어느 무덤을 바라보며 절을 하고 있습니다. 무덤의 주인은 그의 아내 미오입니다. 그의 아내 미호는 병으로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을 남겨두고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랑하는 아내 미호를 먼저 떠나보낸 타쿠미는 오늘도 그의 여섯 살 된 아들 유우지를 홀로 키우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유우지는 엄마가 죽기 전 만들어준 동화책의 내용을 오늘도 읽고 있습니다. 동화책에는 사람이 죽으면 '이카이브'라는 별에서 지내고 장마철이 시작되면 그리움의 문으로 다시 돌아온다고 쓰여있습니다. 유우지는 장마철이 빨리 와서 엄마가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인형을 거꾸로 매달고 있습니다. 타쿠미도 건강하지 않습니다. 어린 시절 운동선수였던 타쿠미는 지나친 훈련으로 몸에 이상이 생겨 자꾸 쓰러지게 됩니다.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타쿠미는 건강하지 않은 몸으로 서툴지만 사랑으로 아들 유우지를 키워 가고 있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아내 미호가 타쿠미와 유우지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유우지의 소원대로 장마가 다가왔습니다. 비가 오는 어느 날 타쿠미는 유우지와 함께 미오와 추억이 있던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일 년 전 세상을 떠났던 아내 미호가 나타납니다. 너무 놀란 타쿠미와 유우지는 미오를 불러 보지만, 그녀는 타쿠미와 유우지, 그리고 심지어 자신이 누구인지 조차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타쿠미와 유우지는 미오가 돌아왔다는 사실에 너무 행복합니다. 미오 역시 기억은 없지만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이들에 가족이 맞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점차 다시 가족에 익숙해진 미호는 타쿠미와의 러브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숨겨진 서로의 이야기

타쿠미와 미오가 만난 건 고등학생 때였습니다. 자신의 옆자리에 앉은 미오를 보는 것만으로 타쿠미는 행복해했습니다. 하지만 인사 외 별다른 대화 한번 못해보고 시간은 지나 졸업식입니다. 그냥 떠나려는 타쿠미 앞에 미오가 다가와 노트를 꺼내며 자기를 위해 한마디 적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갑자기 용기가 난 타쿠미는 그녀의 노트에 하고 싶은 한마디를 쓰고 자신의 볼펜을 그녀의 노트에 끼워 놓고 떠납니다. 나중에 타쿠미는 볼펜을 돌려달란 핑계로 미오에게 연락해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타쿠미의 순수함 마음이 미오에게 전달되었는지 둘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타쿠미의 건강은 더 나빠져 갔고, 그녀를 위해 떠나기로 결심하고 그녀에게 모진과 함께 헤어지자고 합니다. 그러나 진심은 아니었기에 다시 미오를 만나러 미오의 대학교에 찾아갑니다. 하지만 다른 남자와 우산을 쓰는 모습을 보고 둘의 사이를 오해하고 그렇게 마음에서 미오를 떠나보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미호에게 전화 한 통 화가 걸려옵니다. 계속 자신을 밀어내는 타쿠미에게 모든 걸 알고 있는 사람처럼 다 괜찮다며 말해주고, 고백을 합니다. 그리움의 문을 통해 타쿠미와 유우지에게 돌아온 미오는 과거 엄마와 함께 묻었다던 타임캡슐을 꺼냅니다. 그곳에는 미오는 자신이 어릴 적부터 써왔던 일기장이 있었습니다. 알 수 없는 내용과 함께 일기장을 읽던 미오는 눈물을 하염없이 흘립니다. 행복한 순간은 늘 빠릅니다. 어느새 6주의 장마철이 끝나갑니다. 미오가 사라질걸 직감한 타쿠미와 유우지는 집으로 향합니다.

해외 평가 및 평점

4.5점: 한국의 리메이크 버전도 좋지만, 원작이 나는 훨씬 좋았다. 일본 특유의 감성을 담은 역대급 작품이고,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다. 

5.0점: 영화를 보고 당신의 연기에 울었고 당신이 떠났다는 소식에 더 크게 울었습니다. 당신의 미소에 행복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5.0점: 진심 일본 영화 보고 한국영화 보니 한국영화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라; 이런 멜로 감성적인 것은 일본이 넘사벽인 듯.. 철도원, 러브레터, 지금 만나러 갑니다,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나다 이런 영화는 진짜 미쳤다;

4.8점: 눈물 한 바가지를 흘렸고 지금도 눈물이 계속 나오는군요 너무 슬프면서 가슴 시리네요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 떠날지 아는 거만큼 슬픈 일이 있을까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슬플 거고 내가 먼저 가더라도 혼자 남을 사랑하는 사람 생각하면 눈물이 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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