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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몰랐던이야기/영화 이야기

<남자가 사랑 할 때> 거친 남자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

by 세모이슈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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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때 포스터

처음 사랑을 배우다.

태일은 마흔이 돼 도독 형의 집에 얹혀 산다. 친구인 두철의 밑에서 시장 사람들의 일수를 관리한다.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따뜻한 남자다. 그러던 어느 날, 부하들의 수금이 잘되지 않아 부하들을 도우러 채무자를 만나러 간다. 채무자를 만나기 위해 한 병원의 병실을 들은 그곳에서 채무자 호정을 만나게 된다. 태일과 그의 부하들이 효정의 병상에 누워있는 효정의 아버지를 안위를 협박하자 호정은 신체포기 각서를 쓰게 된다. 그런 호정을 보며 낯선 감정을 느낀 태일은 우현이 마주친 호정 주위를 돌며 그녀를 관찰한다. 호정은 빚이 많다. 집안, 차 어디 한 군데도 압류 딱지가 붙지 않는 곳이 없었다. 그런 호정이 이 안쓰러웠는지, 관심이 생긴 태일은 호정에게 관심을 표현하지만, 그는 표현하는데 서툰 남자다. 무서운 인상과 말투로 호정을 그를 더욱 멀리하게 된다. 태일은 친구이자 사장인 친구 두철에게 호정의 빚을 자기가 사며 관심을 표하려 한다. 태일은 호정을 찾아가 기존의 각서를 찢어버리고 새로운 각서를 쓴다. 이름하여 데이트 각서, 호정이 태일과 만날 때마다 빚을 줄여준다는 각서이다. 고심하던 그녀는 결국 구의 제안을 수락하고 둘의 빚을 깎기 위한 데이트는 시작된다. 겉보기와 다르게 순수한 태일의 모습에 점점 마음을 열게 된다.

너무 행복하면 불행은 필연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태일과 호정, 태일은 호정에게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두기 위해 사장인 두철을 찾아간다. 일을 그만두겠다는 두철은 태일에게 마지막으로 큰돈을 벌게 해 주겠다며 일을 하나 맡긴다. 그동안 자신이 맡아 왔던 일을 마무리하던 중 태일은 쓰러지고, 자신이 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랜 시간 동안 아버지 병시중을 해왔던 호정에게 자신이 아프다는 사실을 말할 수 없었던 태일은 호정에게 말할 수 없었다. 태일은 그녀에게 많은 돈을 벌어주기 위해 두철의 제안을 수락한다. 하지만 그 건모도 두철의 사기였다. 그동안 모았던 모든 돈을 날리게 되고, 그녀 헤어진다. 이제 그에게 남은 삶의 시간은 3개월, 그리고 홀로 죽음을 맞이 하기 위해 떠나던 중 길에서 쓰러지고 만다. 다시 눈을 뜬 태일은 병원에 누워있었다. 그동안 호정은 그동안 태일이 자신에게 왜 그랬는지 알게 되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외롭고 힘들었을 서로를 보며 오열하고 만다. 그렇게 태일은 호정은 태일의 아버지가 그랬듯, 호정의 간호를 받으며 아프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리고, 그렇게 호정의 곁을 떠나게 된다. 그의 장례가 열리고 호정과 마주 앉은 태일의 아버지 모습, 그리고 각자 태일을 생각하며 오열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감독/출연배우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는 범죄의 전쟁, 신세계, 부당거래 등 수많은 대작을 거친 한동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1년 동안의 각색을 거쳐 거친 남자의 순수한 사랑을 만들어 냈다. 앞만 보고 사랑하는 사람만 보는 주인공의 순수한 사랑을 보여준 이 영화는 2014년 1월 개봉했다. 거친 건달이지만 사랑에는 서툰 하지만 순수한 남자 태일의 사랑에 마음을 여는 여자 주인공 호정 역할에 배우 한혜진이 열연했고, 겉모습은 거칠고 대책 없어 보이지만 호정 앞에서 순수한 마음을 가진 건달 태일 역할에 황정민이 출연했다.

해외 평가 및 평점

4.5점: 첫 장면부터 끝까지 태일의 파란만장과 거친 행동을 너무나 잘 묘사했고, 한 남자의 집착적인 사랑도 잘 보여줬다. 중간중간 코믹한 장면과 유머를 잘 배합해 영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었던 점이 좋았다. 이런 장르의 영화는 이미 많이 선보였지만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라는 말이 있듯 비슷하지만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4.0점 : 이 영화 볼 때마다 사랑에 대해서도 느끼는 것도 많지만 매 순간마다 뼈저리게 느끼는 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고 싶으면 돈이 있어야 한다는 거다.
4.2점:뻔한 내용인데 이렇게 오랫동안 사람들의 기억에 남기 힘든데, 이거 보고 주제곡 끝날 때까지 멍하니 있었던 그때가 기억난다.
4.0점 : 영화관에서 봤는데, 영화 보면서 이렇게 눈물, 콧물 흘리며 펑펑 울었던 적이 있나 싶다. 집에서 봤음 소리도 크게 내면서 울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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